황정음, 서영희에 “그래서 정라엘이 죽었냐” 악랄 (7인의 탈출)

김지은 기자 2023. 9. 1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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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7인의 탈출’ 이유비가 숨겨온 집안 사정이 공개됐다. 정라엘은 이덕화의 마음을 돌리려다 정신을 잃었다.

한모네(이유비 분)는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미술실에서 아이를 낳은 후 “아이가 울지 않는다. 숨도 쉬지 않는다”라며 “당신을 어떻게 믿고 주냐? 살려준다고 약속해라”며 걱정이 가득했다. 이에 양진모(윤종훈 분)은 “어차피 아이를 원하지 않아”라며 “누가 보기 전에 가라.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겠다”고 했다.

한모네는 힘든 몸을 이끌고 집에 갔다. 한경수(은해성 분)는 엄마에게 행패를 부리고 있었고 한모네에게 “합의를 하지 않으면 감방간다고. 돈 어딨어?”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한모네는 “한마디만 더 해라. 다 같이 죽고 싶으면 한마디만 더 해라”고 응수했다. 한경수는 엄마에게 “불쌍한 척을 그만해라. 해외여행 보내준 적 있어?”라며 화를 냈고, 이어 한모네에게 “일주일 안에 돈을 만들어와라. 한이수가 어떻게 한모네가 됐는지 다 까발리겠다”고 윽박질렀다. 한모네의 모친은 “엄마가 모질라서 미안하다”라고 사괴했고 한모네는 허탈안 웃음을 지었다.

한편, 한모네를 돕다가 방칠성(이덕화 분)과의 약속에 늦어 금라희(황정음 분)에게 싫은 소리를 들은 방다미(정라엘 분)는 방칠성의 집에 찾아가 “잘못했으니까 한번만 용서해달라”며 빌었다. 그러나 방칠성은 “필요없으니까 꺼져”라고 매정하게 굴었다. 차주란은 “귀한 손녀 딸 감기걸린다”고 만류했지만 방칠성은 꿈쩍하지 않았다.

방다미는 3시간동안 비를 맞으며 용서를 빌다가 집 앞에서 쓰러졌다. 앞서 금라희는 양부 이휘소(민영기 분)에게 “다미가 심장수술을 5번 했다. 비오는 날엔 더 힘들어 한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방칠성 집의 벨을 눌렀다. 방다미를 본 차주란은 모른 척 하려다 목격자를 보고 방다미를 병원에 데려갔고, 양부모를 불러 “금라희는 딸을 이용해 집, 차, 돈을 뜯어내고 있다. 애초에 다미를 데려올 때부터 부자 할아버지의 유산을 가로챌 속셈이었다”라며 “안그러면 버렸던 아이를 다시 찾을리가 없지 않냐?”라고 물었따. 박난영(서영희 분)은 “아니다. 지하철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 이후 정신없이 살다가 결혼도 못했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차주란은 비웃으며 “설마 그 말을 믿었냐? 금라희 100억짜리 드라마 만드느냐고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두분한테 다미를 데리러 온 진짜 이유를 이제 알겠냐? 난 팩트만 전달했다. 판단은 두 분이 하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금라희는 방칠성이 병원에 들어서는 것을 보고 방다미에게 다가가 “다미야, 엄마 왔어. 얼마나 추웠어. 그러게 소용 없다고 했잖아. 왜 갔어”라고 혼잣말을 하다가 “내 딸을 죽일 작정이었냐? 심장병에 걸린 애를 밖에 그렇게 세워뒀냐? 돈 가진 유세. 그만하라”고 말했고, 방칠성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금라희는 혼비백산한 방다미의 양부모에게 “그래서 애가 죽었냐?”라고 따져 묻다가 먼발치에 서있는 방칠성을 보고 “내가 아니라 다미가 돈을 원했다. 얼마나 애 앞에서 돈돈돈 거렸으면 애가 나한테 오자마자 돈을 갚아달라고 하냐?”라며 “솔직히 말해라. 당신들 다미 유괴한거지? 천벌받을 인간들”이라고 했고, 뒤돌아가면서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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