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대한민국 선전 속 치킨 더하며 2일차 1위로 마쳐

김형근 2023. 9. 16. 22: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5번째 경기인 11경기서 덴마크와의 막판 싸움 속 중간 1위에 오른 뒤 마지막 경기서 인내의 미덕에 힘입어 두 번째 치킨까지 획득, 2일차를 가장 높은 곳에서 마쳤다.

16일 서울 마포구의 상암 콜로세움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국가 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 2023(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3)’ 2일차 대회가 진행됐다. 2019년의 대한민국 서울, 2022년의 태국 방콕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아시아 태평양(이하 APAC), 미주, 유럽 등 4개 권역에서 총 16개 국가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PUBG의 최고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세계 최고 프로 선수들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다시 한 번 양보 없는 싸움을 펼쳤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7경기, 추마세라를 중심으로 한 남서쪽으로 최초 자기장이 자리잡았으며 경기 시작 직후 베트남과 대만이 충돌해 2명씩 인원 손해가 발생했다. 중국에 세 명이 잘린 일본의 마지막 병력이 차량으로 이동했으나 미국에 의해 첫 탈락 팀이 됐으며, 언덕에서 덴마크에 제압당한 인도가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의 마지막 병력에 피해를 입은 대한민국이 상황을 정리한 뒤 브라질과 독일의 견제를 피해 서클 안으로 이동해 브라질, 호주, 태국 등과 함께 탑 4를 구성했지만 태국에 이어 전장을 이탈했다. 한 명이 더 많았던 호주는 조금씩 상대 쪽으로 다가서며 병력 수를 줄이고 4킬 치킨으로 14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진행된 8경기는 자기장이 로스 레오네스와 임팔라를 낀 남동쪽으로 향한 상황서 초반부터 다수의 팀이 난전을 펼쳤으며 베트남에 제압당한 독일이 첫 탈락 팀이 됐다. 대만이 자리잡은 사일로 쪽으로 달려든 대한민국이 난타전 끝 승리했지만 역시 인원 손실이 많았기에 남은 두 명이 중국과 호주에 의해 잡히며 7포인트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튀르키예와 태국, 베트남과 아르헨티나가 마지막까지 남은 상황서 베트남이 가장 먼저 전장을 이탈한 뒤 튀르키예와 태국이 아르헨티나를 협공해 정리했으며, 언덕을 끼고 펼쳐진 마지막 대결서 튀르키예가 승리하며 12킬 치킨의 주인이 되어 22포인트를 더했다.

태이고 맵을 전장으로 삼아 펼쳐진 9경기는 호산을 낀 남쪽으로 자기장이 내려갔으며, 베트남에 의해 밀려난 독일이 일본에 잡혀 가장 먼저 제거된 뒤 대만이 미국을 노려봤으나 미국의 반격을 이겨내지 못하며 제압당했다. 인삼밭 쪽으로 들어가려던 대한민국은 캐나다와 브라질에 피해를 입었으며 캐나다를 제압한 영국이 브라질 쪽으로 회전하며 타격하는 사이 베트남이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렸으며 그 사이 한 명만 남은 대한민국은 영국, 튀르키예, 브라질과 함께 탑 4를 구성했다. 브라질이 가장 먼저 정리된 상황서 풀 스쿼드 상태의 영국과 튀르키예가 대결을 시작하자 1킬을 챙긴 뒤 대한민국이 탈락했으며 전자기장 싸움서 튀르키예가 마지막 교전을 승리, 6킬 치킨으로 16포인트를 쌓았다.

비켄디 맵에서 진행된 10경기, 최초 자기장이 중앙 지역에 놓인 뒤 2킬을 기록했으나 호주와 덴마크에 제압당한 대한민국이 첫 탈락 팀이 됐으며 이후 두 팀 간의 대결서 호주가 승리했다. 맵 각지에서 난전이 펼쳐지는 사이 1위 아르헨티나와 호주가 탈락했으며 블리자드에 휩싸인 캐나다가 제거된 뒤 간신히 생존한 대만은 영국에 의해 정리됐다. 독일과 브라질, 튀르키예, 베트남 중 가장 병력 수가 적었던 베트남과 브라질이 먼저 탈락한 가운데 더 좋은 위치를 차지한 독일이 튀르키예의 병력을 한 명씩 정리, 6킬 치킨으로 16포인트를 적립했다.

에란겔로 무대를 옮겨 진행된 11경기, 밀타 중심의 남동쪽 자기장이 형성됐으며, 밀타 북쪽 언덕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다수의 팀들이 집결해 중국이 영국을 최초 탈락시킨 뒤 베트남도 그 뒤를 이어 전장을 떠났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빠르게 정리된 뒤 대한민국이 일본을 일망타진하고 중국의 추격까지 떨치며 덴마크, 튀르키예, 호주와 함께 탑 4를 구성했다. 호주와 튀르키예가 먼저 탈락한 뒤 바위를 두고 덴마크와 마주한 대한민국은 먼저 두 명이 잘린 뒤 마지막 인원이 1:3 대결을 펼쳤으나 역전에 실패하며 덴마크가 10킬 치킨의 주인이 되어 20포인트를 추가했다.

2일차의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12경기는 야스나야 폴야나를 낀 본섬 동쪽으로 향했으며 전당으로 달려든 대만의 공격이 성공하며 튀르키예가 첫 탈락팀이 됐다. 경찰서에서 열린 미국과 캐나다의 싸움에 호주가 개입해 캐나다를 제거했으나 미국의 마지막 병력이 호주의 세 명을 잡아냈으며, 뒤 이어 견제에 나선 중국이 미국과 호주를 탈락시켰다. 베트남이 일본을 잡아내긴 했지만 1명만 남은 상황서 독일 쪽으로 달려들다 덴마크에 잡혔으며, 중국과 마주친 독일은 결국 탑 4 직전에 무릎을 꿇었다. 덴마크와 아르헨티나, 중국과 대한민국이 탑 4에 들어간 상황서 중국이 가장 먼저 덴마크에 제거됐으며,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가 덴마크를 잡아낸 직후 박격포와 수류탄을 앞세워 아르헨티나 쪽으로 진입한 대한민국이 남은 병력을 한 명씩 정리하고 8킬 치킨으로 100포인트를 돌파하며 2일차를 1위로 마쳤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