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찾지 말아주세요"…택배기사 문자 두고 '갑론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5일 저녁 택배 기사와 소비자가 주고 받은 택배문자 내용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렀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택배 문자,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커뮤니티의 댓글에는 "문자 답장으로 물음표 하나만 딱 보내는 게 더 예의없다", "택배 기사가 잘못하긴 했지만 아무리 상대가 원인 제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물음표 하나로 답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등 의견이 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저녁 택배 기사와 소비자가 주고 받은 택배문자 내용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렀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택배 문자,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첨부된 이미지에는 작성자가 택배 기사와 나눈 짧은 대화가 담겼다. 문자에서 택배 기사는 "죄송한데 건물 지나쳐서요. 그래서 토요일에 배송할 테니까 물건 찾지 말아주세요"라고 적었다. 여기에 작성자는 물음표 기호(?)로 회신했고 택배 기사는 "내일 배송한다고요"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작성자는 "30분 전에 나눈 대화인데 건물을 지나쳤다고 토요일에 배송한다는 게 맞냐"며 "내가 기분 나쁜 게 예민한 건지, 혹은 기분 나쁠 만한 일인지 알려달라. 오늘 받는 방법은 없나"라고 말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측으로 의견이 갈렸다. 택배 기사의 태도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은 "고객한테 저런 식으로 통보하면 기분 좋을 사람 어디 있겠나", "택배기사의 말투가 기분 나쁘다. 말 한마디를 해도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으면 이렇게는 안 됐을 것" 등 의견을 냈다.
작성자의 잘못도 작지 않다는 의견도 많았다. 해당 커뮤니티의 댓글에는 "문자 답장으로 물음표 하나만 딱 보내는 게 더 예의없다", "택배 기사가 잘못하긴 했지만 아무리 상대가 원인 제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물음표 하나로 답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등 의견이 달렸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들 계좌에 5000만원 몰빵"…못 말리는 '에코프로 신도들'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
- "우리 없으면 현대차 못 만들 걸?"…부품 자회사 노조의 '배짱' [배성수의 다다IT선]
- 혀 검게 변하더니 혼수상태…20대 여성에게 무슨 일이 [건강!톡]
- "100억 밑으론 안 팔아요"…성수동 집주인들 신났다
- "월급 10배 많지만…지갑 안 여는 여친에 서운합니다"
- '임영웅 파워' 이정도?…'120억' 어치 순식간에 팔렸다 [연계소문]
- 좌표 찍힌 김윤아·이영애…불붙은 '개념 연예인' 논란
- '울버린' 휴 잭맨, 결혼 23년 만에 13살 연상 아내와 결별
- '브라톱 교복+쩍벌춤' 괜찮을까…"성상품화" vs "따라할 학생 없다"
- 김건희 여사, 극단선택 유족 만나 "저도 힘든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