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준공 기념 건강걷기대회, 시민 5000여명 참가

김진호 기자 2023. 9. 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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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영주댐 준공 기념 건강걷기대회'가 16일 경북 영주시 영주댐 일원에서 열렸다.

시에 따르면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완공 7년 만에 준공 승인을 받은 영주댐과 지역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영주댐 자연경관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코스를 많은 시민이 함께 걸어 본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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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준공 기념 건강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3 영주댐 준공 기념 건강걷기대회'가 16일 경북 영주시 영주댐 일원에서 열렸다.

시에 따르면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동호이주단지 삼거리에서 출발해 용미교, 용두교, 용마루2공원을 지나 평은역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5㎞ 코스를 걸으며 영주댐의 초가을을 만끽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완공 7년 만에 준공 승인을 받은 영주댐과 지역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영주댐 자연경관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코스를 많은 시민이 함께 걸어 본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댐은 내성천과 낙동강이 모이는 합류점인 평은면 내성천 인근 유역면적 500㎢, 길이 400m, 높이 55.5m, 유효 저수 용량 1억 3800만㎥, 총저수용량 1억 8110만㎥ 규모로 조성됐다.

댐 주변에는 국내 최장인 길이 51㎞의 순환도로와 수몰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3개소 66세대), 영주댐 물문화관, 영주호 오토캠핑장, 전통문화 체험장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안전문제 등으로 7년간 표류 끝에 지난달 최종 준공인가가 고시됐다.

시는 앞으로 영주댐을 관광시설과 체험공간 뿐만 아니라 친수 레포츠 공간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의 큰 축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주댐 개발사업에 총 1조 원 이상의 사업비를 들여 인문생활, 문화거점, 레포츠, 생태휴양 등 4개 권역에 4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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