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효심이네' 유이, 철부지 가족들 뒷바라지에 허리 휘네.. 하준과 최악의 첫만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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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 유이가 철부지 가족들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다.
16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첫 회에선 효심(유이 분)과 태호(하준 분) 첫 만남 그리고 재회가 그려졌다.
효심은 전형적인 K-장녀로 가족들 뒷바라지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중.
가족들의 빚에 골머리를 앓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효심과 그와의 재회에 당황하는 태호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본격 전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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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효심이’ 유이가 철부지 가족들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다. 하준과 첫 인연도 맺었다.
16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첫 회에선 효심(유이 분)과 태호(하준 분) 첫 만남 그리고 재회가 그려졌다.
효심은 전형적인 K-장녀로 가족들 뒷바라지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중. 이날 늦은 밤 러닝 중 자전거를 피하다 태호와 충돌한 효심은 “다쳤어요? 어디 좀 봐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발목에 대해선 잘 알아요”라며 그의 다친 발목을 살피고자 했다.
그러나 태호는 “됐어요. 의사가 아닌 사람한테 못 맡겨요.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닙니다”라며 효심의 손을 뿌리치곤 병원비를 주겠다며 연락처를 묻는 효심에 “연락처는 왜요? 제 연락처 비싼데. 자전거 충분히 피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넌지시 되물었다.
이에 효심은 “제가 일부러 그랬다는 말이에요? 그쪽한테 관심 있어서? 요즘 뭐 정신적으로 힘든 일 있으세요?”라며 황당해했으나 태호는 “그쪽도 정신적인 문제 있어요? 지금 새벽 1시에요. 왜 안자고 뛰어다닙니까? 무섭지도 않아요? 빨리 들어가요. 나보다 더 나쁜 놈 만나기 전에”라고 받아치는 것으로 효심을 당황케 했다.
한편 효심의 희생에도 그의 어머니 선순(윤미라 분)은 효심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 보다 못한 끝순(전원주 분)이 “효심이 같은 애 없어”며 효심의 편을 들었음에도 선순은 “그럼 지가 해야지, 누가 해요? 예전부터 딸은 살림밑천이라고 했어. 여동생이 돼서 누나가 돼서 잘 나가면 그 정도는 해야지, 그것도 안 해?”라며 큰 소리를 쳤다.
이에 끝순은 “나는 네가 내 엄마가 아니라 천만다행이다. 네가 내 엄마였으면 어쩔 뻔했냐?”라며 혀를 찼다.
이런 상황에도 효심은 선순이 친 사고를 수습하고자 그를 속인 무당에 고소를 선언했으나 무당은 “그래, 고소해라. 네 작은 오빠 변호사 되면 그때 고소해. 아마 평생 고소 못 할 걸?”이라고 이죽거렸다.
문제는 선순만이 아닌 오빠 효성(남성진 분)의 아내 희주(임지은 분) 역시 효심을 호구로 대하고 있었다는 것.
가족들의 빚에 골머리를 앓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효심과 그와의 재회에 당황하는 태호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본격 전개를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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