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화장실에서 벌어진 일…英남녀 성관계 하다 딱걸렸다
스페인 이비자행 여객기에서 입이 떡 벌어질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처음 만난 사이인 영국의 20대 남녀가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인사이더,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루턴 공항에서 스페인 이비자 섬으로 가는 저가항공 이지젯 비행기 안에서 일어났다. 한 승무원이 화장실 문을 열었다가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내에 탑승해 있던 다른 승객들이 당시 상황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영상에는 승무원이 화장실 문을 연 순간 두 남녀가 탈의한 채 가까이 붙어있는 모습이 승객들에게 노출되는 장면이 담겼다. 화장실 안에 있던 남성은 급히 문을 닫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승객들 사이에서는 환호성과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후 해당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남성의 신원도 특정됐다. 이 남성은 23살의 피어스 소이어로 알려졌다. 그는 23번째 생일을 맞아 이비자로 여행을 떠나던 중이었다고 한다.
이 소식은 소이어의 어머니의 귀에도 들어가게 됐다. 그의 모친 일레인(51)은 친구들이 보내준 영상을 통해 이 사건을 알게됐다고 한다. 일레인은 더선과 인터뷰에서 “물론 부끄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선은 “비행기에서 성관계를 금지하는 법은 없지만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공공 화장실에서 성행위를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전했다. 다만 두 사람은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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