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 9번 출연에 NO 트로피? “부모님이 ‘불후’만 안 보셔” [불후의 명곡]
임유리 기자 2023. 9. 16. 21:15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뮤지가 트로피 이야기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기억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뮤지는 김조한, 한해와 함께 팀을 꾸려 등장했다.
이에 MC 이찬원은 “소란이 이 팀을 견제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라고 소란에게 물었다.
그러자 고영배는 “지난번에 우리가 아티스트 김조한 특집에서 (김조한의) 피처링 찬스로 우승을 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당시 뮤지는 김조한의 피처링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한 소란의 반칙에 분노하며 출연 정지 6개월을 제안한 바 있다.
고영배는 “그래서 사실 오늘 전설 김조한 님이 다시 나오신 거니까 이렇게 해서 저 팀이 만약 우승을 못한다면 그날 우리의 우승은 전설 때문이 아니었을 수도 있지 않나. 오히려 그렇게까지 생각을 해보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고영배의 말에 뮤지는 “말을 재수 없게 한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그런 뮤지에게 이찬원은 “뮤지 씨도 그동안 9번 출연했는데 우승 트로피가 없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뮤지는 “부모님이 이 프로그램만 안 본다”라며, “불러다 놓고 왜 우승을 못하셨냐고 매번 물어보는데 사람을 괴롭히려고 부르시는 건 아닌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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