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장관 후보자,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재산 162억 신고

노기섭 기자 2023. 9. 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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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총 162억6000만 원을 신고했다.

1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자신 명의로 71억9000만 원, 배우자 명의로 90억7000만 원의 재산이 각각 있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의 배우자는 현재 유 후보자의 주소지인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 아파트(45억 원·152.1㎡)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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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예금·용평리조트 회원권도 보유…경기 여주에 임야도
배우자가 45억 상당 트리마제 아파트 보유…서울 중구 상가도 신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면서 취재진을 쳐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총 162억6000만 원을 신고했다.

1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자신 명의로 71억9000만 원, 배우자 명의로 90억7000만 원의 재산이 각각 있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28억7000만 원·144.7㎡)와 3000만 원 상당의 경기도 여주시 임야를 보유하고 있었다. 주식이 34억2000만 원으로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4억5000만 원의 예금과 9700만 원어치의 용평리조트 콘도 회원권도 있다.

유 후보자의 배우자는 현재 유 후보자의 주소지인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 아파트(45억 원·152.1㎡)를 보유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8억2000만 원 상당의 상가도 재산으로 신고했다. 예금은 28억5000만 원, 주식은 7억4000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새서울레저 콘도 회원권(1억2000만 원)도 재산 목록에 올랐다.

유 후보자의 두 아들은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됐다. 유 후보자와 두 아들 모두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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