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학업 질문에 “출석은 꼬박꼬박 하는데 성적은…” [불후의 명곡]

임유리 기자 2023. 9. 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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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질문에 출석은 꼬박꼬박 하고 있다고 밝힌 정동원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정동원이 학업이 잘 돼가냐는 이찬원의 질문에 당황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기억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이찬원은 오랜만에 출연한 정동원에게 소감을 물었다.

그러자 정동원은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더라. 오랜만에 왔는데 너무 그리웠다”라며, “오늘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다.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새 부쩍 성장한 정동원의 모습에 MC 김준현은 “길 가다 만나도 ‘동원아’라고 편하게 불렀는데 이제는 ‘동원 씨’ 느낌이 난다 슬슬”이라며 신기해했다.

이에 이찬원이 키를 묻자 정동원은 174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진짜 많이 컸다. 왜냐면 정말 나는 정동원 군 초등학교 때 처음 만났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갑자기 키가 컸다”라며 놀라워했다.

정동원은 자신의 키에 대해 “중학교 3학년 때 확 컸다가 지금은 조금 정체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원은 정동원에게 “요즘 학업은 잘 돼가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동원은 “학업이라는 게 출석을 얘기하시는 건지 성적을 얘기하시는 건지”라고 되물었다.

이어 정동원은 “정확하게 출석은 내가 꼬박꼬박 오늘도 갔다 오고 했는데 성적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되게 착한 학생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이 “(학교에서) 여학생들한테 인기도 많지 않냐”고 묻자 정동원은 “처음엔 많았는데 이게 어쩔 수 없나 보다. 내가 좀 까불거리고 하는 성격이다 보니까 극혐하더라”라며, “잘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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