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황정율, 주니어 그랑프리서 최종 5위…국제무대 성공적 데뷔

문대현 기자 2023. 9. 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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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유망주 황정율(상명중)이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황정율은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00점, 예술점수(PCS) 54.33점, 감점 1점, 총점 111.33점을 받았다.

2010년생 황정율은 이번이 자신의 첫 메이저 국제대회 출전이었는데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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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수는 최종 11위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 10위
황정율.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황정율(상명중)이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황정율은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00점, 예술점수(PCS) 54.33점, 감점 1점, 총점 111.33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61.09점을 얻었던 황정율은 최종 총점 172.42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2010년생 황정율은 이번이 자신의 첫 메이저 국제대회 출전이었는데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황정율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졌지만 이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잘 수행한 뒤 더블 악셀 점프에선 트리플 토루프를 붙여 뛰며 점수를 만회했다.

전반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도 무리 없이 해냈다.

후반부에선 잠시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도 있었지만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이 종목 우승은 지난 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한 일본의 시마다 마오(213.86점)가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한희수(선일여중)는 145.65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선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가 72.35점을 받아 리듬 댄스를 합한 최종 총점 120.90점으로 12팀 중 10위에 올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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