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윤미라에 “집 나간 아빠 그만 잊고 살아” 울분(효심이네)
‘효심이네’ 집 나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윤미라의 사연이 소개됐다. 유이는 이선순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
이효심(유이 분)은 1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선순(윤미라 분)과 방끝순(전원주 분)을 대신해 “처음 뵙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이효심은 “”왜그런거야? 도대체 왜 그런 거야? 다시는 돈 안빌린다고 나하고 약속했잖아“라며 ”내 재직증명서는 취업하는 데 필요하다고 해서 도와준 거잖아. 그런데 왜 인당수에서 또 전화가 와“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방끝순은 ”신보살이 네 아버지가 있던 곳이 아니라고 해서“라고 설명했고 이효심은 더욱 분노했다.
이에 이선순은 ”네 아버지를 찾기만 해봐. 내가 이 연놈들을 길바닥에 나앉게 할 거야“라고 했고, 이효심은 ”뭘 길바닥에 나앉아? 아빠가 집을 나간 게 언젠데. 그만 잊고 살라고 했잖아“라며 ”엄마랑 효도가 사고 칠 때마다 돌아버릴 거 같아. 엄마, 내가 피트니스 그만두는 꼴 보고 싶어?“라고 화를 냈다.
이효심의 말을 들은 이선순은 바닥에 주저앉으며 ”남편 잃은 년이 자식 복도 없다고 하더니. 딸은 300만 원 그 때문에 제 어미를 쥐잡듯이 잡네. 아이고 내 팔자야“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효심은 ”늦기 전에 집에 가자. 늦으면 차 밀린다“고 했다. 그러나 방끝순은 ”그럼 밥은? 늙은이를 꼭두새벽부터 바다에 데리고 오더니. 이제 밥도 안 먹이고 그냥 간다고? 나 바닷가에 왔으니까 회 먹고 갈 거야. 회 사“라고 투정을 부렸다.
세 사람은 회를 먹었고 이선순은 술을 마셨다. 이효심은 그를 안쓰럽게 바라보며 ”대체 그 사람이 왜 아빠라고 생각했어?“라고 물었다.
방끝순은 이선순을 대신해 ”네 엄마가 그 남자를 멀리서 봤는데 머리가 곱슬하고 부스스하고, 어깨가 역삼각형으로 벌어진 데다 엉덩이가 탄탄히나 올라붙고 허벅지가 튼실한 게 딱 네 아버지 같았어“라며 ”네 아버지가 젊었을 때 끝내주는 남성미가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출현. 이름이 흔한 이름이 아니잖아“라고 설명했다. 밥을 먹은 세 사람은 늦은 시각 서울로 돌아왔고 이효심은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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