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감각’ 황희찬, 리그 5경기 만에 3호골

김민기 기자 2023. 9. 16. 20: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버햄프턴, 황희찬 선제골 후 역전패
EPL 5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황희찬./로이터 뉴스1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리그 3호골을 작렬시켰다.

황희찬은 16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벌인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팀 동료 페드루 네투(23·포르투갈)가 왼쪽 측면에서 개인기 돌파 후 반대로 건넨 공을 받아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후반 15분 교체됐다. 그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자 홈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다.

황희찬은 올 시즌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인다. 이날까지 선발 2번, 교체 3번으로 울버햄프턴이 치른 EPL 5경기에 모두 나섰는데, 2라운드 브라이턴전,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골을 넣었다. 그리고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도 골맛을 보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황희찬은 현재 팀 최다 득점자다.

황희찬이 경기 첫 골을 넣었지만 울버햄프턴은 1대3으로 패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들어 주도권을 리버풀에 내줬고 후반 10분 코디 학포(24·네덜란드)에게 동점골을, 후반 40분 앤디 로버트슨(29·스코틀랜드)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두 골 모두 이집트 특급 무함마드 살라흐(31)가 도왔다. 이어 울버햄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우고 부에노(21·스페인)의 자책골로 무너졌다. 울버햄프턴은 시즌 4패(1승), 리버풀은 4승(1무)을 기록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