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장 '흉기 난동' 50대女 구속..."도주 우려"

김효진 2023. 9. 16.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하던 국회 농성장 앞에서 경찰에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52분경 국회 본청 앞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의 퇴거 요청을 거부하고 흉기를 휘둘러 국회 경비대 소속 여성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하던 국회 농성장 앞에서 경찰에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14일 밤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장에서 50대 A씨가 소란행위로 국회경비대의 제지를 받던 도중 흉기를 휘둘러 여경에게 상해를 입혔다. 이날 상해를 입은 국회경비대 여경이 119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김성원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라며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를 받는 김모(5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52분경 국회 본청 앞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의 퇴거 요청을 거부하고 흉기를 휘둘러 국회 경비대 소속 여성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관 2명은 김 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과 팔, 눈두덩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팔을 크게 다친 경찰관은 봉합 수술을 받았다.

김 씨는 범행 당시 이 대표 지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가지고 있었으며, 농성장 앞에는 김 씨 외에도 여러 명이 모여 이 대표를 병원에 데려가라고 소란을 피웠다.

이 대표는 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돼 국회 본관 내 당 대표실로 이동, 사건 당시 현장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