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장 ‘흉기 난동’ 50대 여성 구속

최민지 기자 2023. 9. 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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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단식 농성장에서 한 시민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장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힌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성원 부장판사는 1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50대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35분쯤 여의도 국회 본관 2층 현관 앞에 세워진 이 대표의 단식 농성장 앞에서 소란행위를 벌여 퇴거 명령을 받았다. 김씨는 지원요청을 받고 농성장에 도착해 퇴거 조치를 하는 경찰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붓아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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