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결승타' LG, SSG에 10-4 재역전승…선두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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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홈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0-4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LG는 72승2무47패가 되며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없었던 2위 KT 위즈와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LG는 7회 1사 3루에서 문보경, 박동원, 문성주가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 10-4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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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외 4경기 우천 취소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G 트윈스가 홈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0-4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LG는 72승2무47패가 되며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없었던 2위 KT 위즈와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SG는 62승2무57패가 되며 4위에서 공동 5위로 내려 앉았다.
LG 외야수 홍창기는 3-4로 뒤지던 6회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쳐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 경기에서 박해민은 시즌 20도루 고지를 오르며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정근우가 기록한 11시즌 연속 20도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0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선발투수 켈리는 5⅓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남겼으나 타선 덕에 패전을 면했다.
SSG는 선발 오원석이 5⅔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9패(6승)째를 떠안았다. 불펜 고효준(⅓이닝 2실점)과 최민준(1이닝 3실점)도 부진했다.
LG는 5회까지 3-0으로 앞서다 6회초 켈리가 급격한 난조를 보였다.
켈리는 3실점한 뒤 1사 1, 3루에서 김진성에게 공을 넘겼는데 김진성이 박성한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으며 3-4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LG는 6회말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2사 만루 찬스에서 홍창기가 바뀐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신민재의 추가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단숨에 7-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7회 1사 3루에서 문보경, 박동원, 문성주가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 10-4로 격차를 벌렸다.
LG는 8~9회를 큰 위기 없이 넘기며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남부지방에 내린 비로 인해 광주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전, 대전 KT 위즈-한화 이글스전, 사직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전, 창원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전이 모두 우천 취소됐다.
KBO가 발표한 잔여 경기 일정에 따라 광주 두산-KIA전, 대전 KT-한화전은 오는 18일 경기로 편성됐다.
사직 키움-롯데전은 19일에 경기한다. 창원 삼성-NC전은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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