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14 PVP 대회 '리미트 브레이커즈' 전 프로게이머 속한 트릭스터 우승

박상진 2023. 9. 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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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4 PVP 첫 대회에서 전 프로게이머가 속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서울 중구 V스페이스에서 열린 '리미트 브레이커스 프리시즌'에서 '트릭스터'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먼작귀도 다시 크리스탈을 밀어내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지만, 다시 트릭스터가 승리하며 우승을 한 발짝 남겼다.

그러나 여기서도 트릭스터가 승리하며 결국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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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4 PVP 첫 대회에서 전 프로게이머가 속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서울 중구 V스페이스에서 열린 '리미트 브레이커스 프리시즌'에서 '트릭스터'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판타지 14 내 PVP 컨텐츠인 크리스탈라인 컴플릭트로 진행된 이번 시즌은 지난 7월 16강과 8강을 통과한 4개 팀이 출전해 경기를 진행했고, 전 경기 5판 3선승제로 진행됐다.

4강 1경기에서는 프로게이머 출신 선수가 포함된 '트릭스터'가 '90002'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다. 과거 '루나'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던 '수박' 장경호가 포함된 트릭스터는 용기사와 닌자가 활약하며 예선 8강에 이어 이번 경기도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벌어진 4강 2경기에서는 '먼작귀'가 1세트를 가져간데 이어 2세트는 '코치차이'가 중반 이후 크리스탈을 밀어내며 호각을 이뤘지만 결극 막판 먼작귀가 연장전 직후 용기사의 리미트 브레이크를 사용해 상대를 밀어내며 바로 승리를 가져가며 2대 0을 만들었다. 3세트 역시 먼작귀가 크리스탈을 밀어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코치차이는 중반 잠시 상대의 진격을 막았지만 결국 먼작귀가 승리하며 결승은 트릭스터와 먼작귀의 대결로 성사됐다.

절정의 구름에서 진행된 결승 1세트에서 트릭스터는 수박이 용기사 대신 소환사를 들면서 변화를 줬고, 초반 교전에서 기선을 잡으며 크리스탈을 순식간에 반을 밀어냈다. 먼작귀는 체크포인트 싸움에서도 밀리고, 이어서도 계속 상대를 하나씩 끊어내며 상대를 몰아쳤다. 먼작귀는 후방에서 흔들던 상대 닌자를 잡아냈지만 이미 크리스탈은 거의 밀린 상태였다. 먼작귀는 상대의 정비 타이밍에 크리스탈을 밀어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다시 교전에 나선 트릭스터가 연장전 싸움에서 크리스탈을 밀어내며 승리했다. 

트릭스터는 동방 꼭두각시 어전에서 이어진 결승 2세트에서도 다시 용기사 대신 소환사를 기용했다. 초반 교전 먼작귀는 상대 둘을 잡아내며 크리스탈을 밀기 시작했고 체크포인트 앞 교전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이전 세트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비에 성공한 트릭스터는 반격에 성공하며 크리스탈을 계속 밀어내기 시작하며 먼저 체크포인트를 밟았다. 이후 먼작귀도 다시 크리스탈을 밀어내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지만, 다시 트릭스터가 승리하며 우승을 한 발짝 남겼다.

화산심장에서 벌어진 3세트 두 팀은 서로 크리스탈을 체크포인트 앞까지 밀어낸 가운데 다시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그러나 여기서도 트릭스터가 승리하며 결국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트릭스터는 상금 500만 원을, 준우승에 오른 먼작귀는 상금 300만 원을 차지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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