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천안, 이랜드 꺾고 약 2개월 만에 승리 '감격'(종합)

김동찬 2023. 9. 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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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신생팀 천안시티FC가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천안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1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두 부산 아이파크는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최근 4연승 신바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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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시즌 첫 승리를 거뒀을 때의 천안 파울리뇨(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신생팀 천안시티FC가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천안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1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승 8무 18패가 된 천안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7월 23일 성남FC를 3-2로 꺾은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전반 13분 모따의 왼발 중거리포로 1-0을 만든 천안은 후반 9분 파울리뇨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 한 명을 개인기로 벗겨내고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파울리뇨는 후반 39분 이석규에게 절묘한 패스로 3-0을 만드는 득점을 어시스트해 이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두 부산 아이파크는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최근 4연승 신바람을 냈다.

승점 56을 쌓은 부산은 1경기를 덜 치른 2위 김천 상무(승점 52)와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충북청주FC는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조르지의 결승 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충북청주는 최근 14경기에서 8승 6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아 6위(11승 10무 7패·승점 43)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로 부진한 안산은 승점 18로 12위에 그쳐 최하위 천안과 승점 차가 4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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