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LG, SSG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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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LG는 켈리 대신 김진성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SSG는 박성한의 적시타를 보태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는 7회말 오스틴의 2루타와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문보경의 적시 2루타와 박동원의 적시타, 문성주의 1타점 3루타로 10-4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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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72승2무47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SG는 62승2무47패를 기록하며 4위에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LG 홍창기는 3안타 3타점, 신민재는 2안타 2타점, 김현수는 1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켈리는 5.1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진성이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5.2이닝 5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LG는 1회말 홍창기의 안타와 도루, 신민재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마운드에서는 켈리의 호투가 돋보였다. 켈리는 5회까지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기세를 탄 LG는 5회말 2사 이후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로 찬스를 잡았다. 홍창기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신민재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김현수의 적시타로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S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SSG는 6회초 추신수, 최지훈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에레디아와 최주환의 연속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켈리 대신 김진성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SSG는 박성한의 적시타를 보태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SSG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LG는 6회말 문보경의 2루타와 박동원, 박해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5-4 리드를 잡았다. 이후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까지 보태며 7-4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LG는 7회말 오스틴의 2루타와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문보경의 적시 2루타와 박동원의 적시타, 문성주의 1타점 3루타로 10-4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LG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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