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학 수시모집 의·약학계열 경쟁률 치열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경북권 4년제 대학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전통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의·약학 계열의 경쟁률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대에 따르면 15일 마감한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4406명 모집에 5만4581명이 지원해 평균 12.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로, 모집인원 5명에 총 974명이 지원, 194.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AAT)전형의 수의예과는 모집인원 10명에 1766명이 지원해 17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3802명 모집(정원내)에 2만349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18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약학부로, 17명 모집에 668명이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약학부는 지역인재전형에서도 18명 모집에 453명이 지원해 2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경우, 일반학생전형 8명 모집에 297명이 지원해 37.1대 1, 지역인재전형 13대 1, 의학창의인재전형 26.1대 1 등 모든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는 모집인원 4018명에 총 2만2736명이 지원해 평균 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 6.36대1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의예과가 46.25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우 약학부가 25.25대1, 교육학과가 12.71대1, 문예창작학과가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지역전형)에서는 행정학과가 9.73대1, 전자공학과 7.87대1, 실버스포츠복지학과 7.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경찰행정학과가 23.64대1, 영상애니메이션과 18.5대1, 사회복지학과 17.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2347명 모집(정원 내)에 총 1만227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23 대 1을 보였다.
학생부교과 교과전형에서 약학부 23.11 대 1, 의예과 18.8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패션디자인과 17.00 대 1, 물리치료학과 16.58 대 1, 간호학과 12.5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한의대학교는 모집인원 868명에 666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68:1을 기록했다.
한의예과(자연)는 60명 모집에 1456명이 지원해 24.27대1, 한의예과(인문) 28명 모집에 610명이 지원해 21.7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학과 13.47대1, 물리치료학과 16.41대1, 임상병리학과 9.45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경일대학교는 1238명 모집에 7845명이 지원해 평균 6.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5.20대 1보다 대폭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간호학과 15.27대 1, 게임콘텐츠학과 11.00대 1, 스포츠재활의학과 10.31 대 1을 기록했으며, 특성화 분야인 사진영상학부는 554명,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590명, 게임콘텐츠학과 246명이 지원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경북대는 12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실기·실적(예·체능)전형(미술학과 제외), 특기자(체육)전형은 11월 10일, 미등록 충원합격자는 12월 22일부터 12월 28일까지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영남대의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체육학부 10월 24일, 예술대학 10월 24~26일, 면접고사(의학창의인재전형)는 10월 14일에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은 11월 10일, 그 외 전형은 12월 15일이다.
계명대의 1단계 합격자 발표는 학생부교과(일반, 지역, 지역기회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의예과와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의 모든 학과는 11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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