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원성준, 신인 드래프트 쓴맛 "실망감 보다 감사함 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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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강야구' 원성준이 2024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배를 마신 심경을 내비쳤다.
원성준은 16일 오후 개인 SNS에 "너무 많은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하나 하나 답장을 못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물론 아쉬운 것도 너무 크고 저도 괜찮다는 위로의 말보다 축하한다는 축하의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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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JTBC '최강야구' 원성준이 2024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배를 마신 심경을 내비쳤다.
원성준은 16일 오후 개인 SNS에 “너무 많은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하나 하나 답장을 못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물론 아쉬운 것도 너무 크고 저도 괜찮다는 위로의 말보다 축하한다는 축하의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하지만 작년에 끝난 저를 이렇게 기회 한번 더 주신 김성근 감독님, 이광길 코치님, 최강야구 모든 선배님들, 장피디님, 작가님들 감사한분들이 너무 많아 실망감 보다 감사함이 더 크다”며 “그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 저는 아쉬워 하지 않고 후회없이 끝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강야구’ 출신 투수 정현수, 내야수 황영묵, 고영우는 각각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됐다. 이들은 프로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지만 유일하게 원성준만 선택을 받지 못했다.
원성준은 “비록 프로 선수가 못 되더라도 이런 선배님들과 같이 운동을 해 본 거 조차 제 야구 인생은 행복하고 성공한 야구 인생이라 생각한다”며 “보잘 것 없는 선수 이렇게까지 큰 관심 주셔서 정말 감사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축하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다음은 원성준이 남긴 글 전문이다.
너무 많은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 하나 답장을 못 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물론 아쉬운것도 너무 크고 저도 괜찮다는 위로의 말 보다 축하한다는 축하의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작년에 끝난 저를 이렇게 기회 한번 더 주신 김성근 감독님, 이광길 코치님, 최강야구 모든 선배님들, 장피디님, 작가님들 감사한분들이 너무 많아 실망감 보다 감사함이 더 큽니다.
저는 그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 저는 아쉬워 하지 않고 후회없이 끝까지 도전해보겠습니다.
비록 프로선수가 못 되더라도 이런 선배님들과 같이 운동을 해본거 조차가 제 야구 인생은 행복하고 성공한 야구인생이라 생각합니다.
보잘것 없는 선수 이렇게까지 큰 관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축하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 해 정말 잊을 수 없는 한 해 였습니다! 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더욱 더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지명 된 영묵이형, 현수, 영우도 너무 축하합니다 #최강야구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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