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명' 맨유 산초, 제대로 찍혔다…텐 하흐 "다시 유니폼 입을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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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23)의 미래가 굉장히 어둡다.
지난 4라운드 아스널전 종료 후 산초와 텐 하흐 감독 간에 불협화음이 감지됐다.
당시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이를 두고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훈련 성과 기준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그가 선택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 면담을 진행했는데, 거기서도 갈등이 봉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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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이든 산초(23)의 미래가 굉장히 어둡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단단히 화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라이튼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2승 2패로 11위, 브라이튼은 3승 1패로 6위다.
최근 엄청난 이슈가 존재했다. 지난 4라운드 아스널전 종료 후 산초와 텐 하흐 감독 간에 불협화음이 감지됐다. 당시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이를 두고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훈련 성과 기준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그가 선택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산초는 개인 SNS를 통해 "여러분이 읽은 모든 것을 믿지 말라. 나는 사람들이 완전히 사실이 아닌 말을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난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왔기에 이는 불공평하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굉장한 문제가 됐고, 맨유 구단은 산초를 알 이티파크에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 면담을 진행했는데, 거기서도 갈등이 봉합되지 않았다. 맨유는 지난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는 선수단 규율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되어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와 관련해서 직접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산초가 다시 맨유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는지'라는 질문에 "모르겠다. 우리는 큰 경기가 있고, 새로운 일정에 돌입하여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난 그것에 집중하고 있다. 산초는 현시점에서 출전할 수 없다. 그렇기에 그는 중요하지 않다. 팀에 기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답하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영국 복수 매체는 산초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날 거로 전망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맨유에서의 산초 자리는 없다.
한편, 산초는 지난 2021년 여름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200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설정됐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그리고 올 시즌까지 82경기 12골 6도움으로 저조한 기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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