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해임건의안 제출·검사 탄핵 추진키로

김윤나영 기자 2023. 9. 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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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단식 17일차인 16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전 정부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단식 17일 차인 16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비리 검사’ 등에 대한 탄핵 절차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검찰독재에 맞서는 총력투쟁을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전면적 국정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촉구한다”며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을 즉시 제출하기로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실 등의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진상규명 특검법의 관철을 위해 필요한 절차에 즉각 돌입하기로 했다.

불법을 저지른 검사에 대한 탄핵절차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비리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부당한 정치수사, 야당탄압과 정적제거, 전 정권 죽이기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압에 맞서 시민사회를 포함한 모든 세력과 함께 국민항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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