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의 고장' 산청, 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막
[앵커]
소설 동의보감의 배경인 경남 산청군은 지리산 명품 약초와 항노화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산청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한방 엑스포가 열리고 있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지리산자락.
동의보감의 고장인 경남 산청에서 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엑스포의 성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관 등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진희 / 뉴질랜드 교포 : 키즈체험존도 있고 해서 아기가 재밌게 놀고 자고 있을 정도로 매우 좋았고. 박물관도 있고, 공연도 하고 있어서 올가을에 가족들이랑 같이 오기 좋은 것 같습니다.]
한방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팔고 있는 한방항노화산업관은 어르신들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방뿐 아니라 바이오·제약 관련 기관과 업체 130여 곳이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2001년 동의보감촌을 조성하고 해마다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열어 왔습니다.
약초 천여 종이 자생하는 지리산 자연환경과 전통 의학의 고장인 산청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2013년에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첫 엑스포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를 연 겁니다.
2013년 엑스포때는 누적 관람객 36개국 200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번 엑스포에서 조직위원회는 30개국에서 12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정준 / 산청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 휴식과 치유가 함께하는 산청 엑스포에서 몸과 마음을 챙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올가을은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산청에서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오.]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 의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산청 엑스포는 다음 달 19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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