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호우특보 모두 해제…산사태 '주의' 단계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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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1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17일 새벽까지 광주, 전남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와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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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단, 산사태 위기경보는 '주의'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1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오전부터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오후 1시10분을 기해 보성과 해남, 완도, 신안(흑산면 제외), 진도, 흑산도·홍도에 호우 경보를, 광주와 전남 나머지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발효했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내린 비는 무안 운남 146.0㎜ 최고로, 완도 보길도 144.5㎜, 신안 압해도 137.5㎜, 함평 129.5㎜, 신안 자은도 128.0㎜, 보성 120.5㎜, 장성 106.0㎜, 담양 102.0㎜, 흑산도 100.8㎜, 여수 74.0㎜, 광주 76.8㎜ 등을 기록중이다.
기상청은 "17일 새벽까지 광주, 전남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와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광주와 전남은 강하게 발달했던 비구름대가 점차 약화되면서 소강 상태에 접어들긴 했으나 휴일인 17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산사태 위기경보는 이날 낮 12시30분을 기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뒤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번 비로 광주, 전남에서는 10여 건의 비 피해 사례가 신고됐으나 대규모 인적, 물적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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