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식당서 4접시 퍼온 택시기사”…100원만 달라고 한 사연은

장우진 2023. 9. 16.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사식당에서 4접시를 퍼오고 뚝딱 해치운 택시기사가 1인당 가격의 2배 이상을 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16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최근 '기사식당에서 4접시 퍼온 택시기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제 기사식당에 가고 싶어서 평택의 한 기사식당에 갔다"며 "근데 택시기사 한 분이 오시더니 4접시나 퍼오더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담아 온 접시. 글쓴이는 택시기사가 이보다 많은 양을 4접시 퍼온 후 자신보다 더 빨리 먹었다고 글을 올렸다. 보배드림 캡쳐

기사식당에서 4접시를 퍼오고 뚝딱 해치운 택시기사가 1인당 가격의 2배 이상을 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16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최근 '기사식당에서 4접시 퍼온 택시기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제 기사식당에 가고 싶어서 평택의 한 기사식당에 갔다"며 "근데 택시기사 한 분이 오시더니 4접시나 퍼오더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가져온 접시의 사진을 올리며 "양은 이보다 훨씬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놀란 주인이 와서 다 드실 수 있는지 물으며 남기면 벌금이 있다고 했다"며 "택시기사가 '내 몸을 보라. 다 못 먹을 것처럼 보이나'라고 답했다. 50~60대로 보였는데 딱 봐도 헬스한 몸이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보다 훨씬 빨리 먹더라. 진공청소기 수준"이라며 "카운터에서 만원짜리 한 장을 내더니 거스름돈도 받지 않고 '잔돈 됐다. 내가 먹은 양이 얼만데'하고 나갔다"고 언급했다. 글쓴이는 1인분에 4500원이라고 해당 가게 가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딱 10초 후에 돌아와 '커피마시게 100원만'이라고 하시더라"라며 "가게 있는 사람들 다 빵 터졌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누리꾼들은 "멋진건 아닌데 멋있어보인다", "양심있고 낭만있다", "위트까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