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OK금융그룹 읏맨오픈 2R 공동 10위로 '주춤'…김수지 41위, 이정은6는 54위 [KLPGA]

하유선 기자 2023. 9. 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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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대세' 이예원(20)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예원은 16일 인천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6,71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8개 버디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예원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10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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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 출전한 이예원, 김수지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대세' 이예원(20)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예원은 16일 인천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6,71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8개 버디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예원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10위로 내려왔다.



 



이날 오후조에 편성된 이예원은 초반 두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출발이 좋았다. 1번홀(파4)에서 6.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데 이어 2번홀(파4) 3.3m 버디를 떨궜다.



 



그러나 이후로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0번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로 보내면서 보기를 적었다. 지루한 파 행진을 벌인 끝에 18번홀(파5) 3m 남짓한 버디를 추가하며 최종 3라운드를 기약했다.



1라운드에서 그린 적중시 퍼트 1.59개로 막았던 이예원은 2라운드에선 1.88개를 써냈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7)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고, 전날보다 24계단 상승한 공동 41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하지만 선두 박보겸(25)과는 9타 차로 멀어진 상황이라 타이틀 방어가 쉽지 않아졌다.



 



김수지는 2번(파4)과 3번홀(파5)에서 잇따라 3.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아이언 티샷을 그린 앞 러프에 빠뜨린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로 13번(파4), 15번(파4), 그리고 18번홀(파5)에서 낚은 3개 버디는 모두 0.5~1m 사이의 거리였을 정도로 아이언 샷감이 살아났다.



 



이정은7(27)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1라운드 때보다 29계단 하락한 공동 54위(3언더파 141타)가 되면서 아슬아슬하게 컷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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