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해민, KBO리그 역대 2번째 10년 연속 20도루 달성

이대호 2023. 9. 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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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대표하는 대도(大盜) 가운데 한 명인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33)이 10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박해민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5회 2사 후 단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통산 362개의 도루로 KBO리그 역대 리그 10위에 이름을 올린 박해민은 하나만 추가하면 김일권(363개)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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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에 성공한 박해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O리그를 대표하는 대도(大盜) 가운데 한 명인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33)이 10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박해민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5회 2사 후 단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01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박해민은 본격적으로 1군에 출전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 남다른 도루 실력을 선보였다.

2014년 36도루를 기록한 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KBO리그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매년 최소 20개씩 도루에 성공한 박해민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 KBO리그 최장 연속 20도루 기록은 정근우가 보유한 11시즌이다.

통산 362개의 도루로 KBO리그 역대 리그 10위에 이름을 올린 박해민은 하나만 추가하면 김일권(363개)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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