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부상+선수단 잡음’ 최악의 맨유, 브라이튼 꺾고 반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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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또한,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메이슨 마운트도 부상으로 빠져있고, 임대 이적한 소피앙 암라바트도 부상 우려로 A매치를 앞두고 모로코 대표팀을 이탈해 맨유 데뷔전을 뛸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맨유는 브라이튼전에서 최대 10명의 선수가 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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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부상과 선수단 잡음.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상대는 개막 후 3승 1패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이다.
맨유와 브라이튼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맨유는 승점 6점으로 리그 11위, 브라이튼은 승점 9점으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3점으로 크지 않아 보이지만 분위기는 상반된다. 맨유는 2승 2패를 기록 중이지만 이긴 경기에서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직전 경기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반면 브라이튼은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발목을 잡히긴 했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 팀 중 가장 많은 12골을 넣으며 시원스러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직전 경기 사우디 자본 투입 이후 새로운 빅클럽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1로 승리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 ‘부상 병동’ 맨유, 선수단 잡음까지 악재 연속
맨유는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신음하고 있다. 특히 수비 라인의 부상이 심각하다. ‘핵심’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왼쪽 풀백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있다.
게다가 아스널전 선발 출전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빅토르 린델로프 모두 부상 우려로 교체되면서 후반전 20여 분을 매과이어-에반스 라인으로 버텨야 했다. 결과적으로 맨유는 동점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실점하며 패배했다. 다행히 린델로프는 A매치 기간 스웨덴 국가대표 경기를 출전했다. 리산드로는 단순 타박상으로 발표되었지만, 이번 경기 출전 여부는 불분명하다.
또한,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메이슨 마운트도 부상으로 빠져있고, 임대 이적한 소피앙 암라바트도 부상 우려로 A매치를 앞두고 모로코 대표팀을 이탈해 맨유 데뷔전을 뛸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설상가상으로 맨유는 아스널전 명단 제외된 제이든 산초와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이의 설전과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토니 문제까지 내부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감독에게 반항한 대가로 산초는 당분간 1군 훈련장에서 벗어나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되었고, 안토니 역시 폭행 혐의에 대한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복귀가 잠정 연기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맨유는 브라이튼전에서 최대 10명의 선수가 결장할 수 있다.
# 리그 폭격 중인 브라이튼 공격진, 반면 1골 기록 중인 맨유 공격진
브라이튼은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12골을 기록 중이며 리그를 폭격 중이다. 특히 양쪽 윙어 미토마 카오루와 솔리 마치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미토마는 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1, 2라운드에서 MOTM(맨 오브 더 매치)를 받으며 맹활약 중이다. 솔리 마치 역시 4경기에서 3득점 하며 리그 득점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직전 뉴캐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에반 퍼거슨이 부상 우려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다른 공격진들이 폼이 좋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아니다. 부상으로 인해 붕괴된 맨유 수비진을 A매치 기간 동안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어떻게 재정비 했을지, 무서운 기세의 브라이튼 공격진을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반면, 맨유는 공격진의 득점이 간절하다. 현재 리그 4경기에서 5골을 득점 중이지만, 이 중 공격진의 득점은 아스널전 마커스 래쉬포드의 득점이 유일하다. 또한 산초와 안토니가 이탈하면서 생긴 공격진의 부재를 누가 매울 것인지도 관건이다. 그래도 래쉬포드가 직전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는 것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A매치 기간 펼쳐진 유로 예선에서 2경기 2골 3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돌아온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리고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하지만 새로 영입된 라스무스 회이룬이 아스널전 교체 투입되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희망적이다.
# 홈에서 강한 맨유, 그러나 최근 맨유에 강했던 브라이튼
지난 시즌 리그 경기에서 맨유는 홈에서 14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에 승리한 두 경기 역시, 모두 홈에서 거둔 성과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맨유의 홈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팀은 브라이튼이었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맨유 상대로 리그에서 더블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3승 1무 1패로 상대 전적에 앞서 있다.
맨유는 브라이튼전 이후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에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만큼은 저력이 있는 맨유이기에 돌풍의 브라이튼도 부담스러운 일정일 것이다.
글=‘IF 기자단’ 2기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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