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스위스 NGO 직원 18명 구금…외국인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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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스위스 기반의 비정부기구(NGO) 소속 직원 18명을 구금했다고 현지시간 16일 AFP 통신이 이 단체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압둘 와히드 하마스 고루주 주지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구금된 외국인은 미국 국적이며 비정부기구(NGO) 직원들이 "기독교를 선전한 혐의로 구금됐다"고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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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스위스 기반의 비정부기구(NGO) 소속 직원 18명을 구금했다고 현지시간 16일 AFP 통신이 이 단체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국제지원미션(IAM)은 성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중부 고르주 사무실에 있던 직원 18명이 수도 카불로 끌려갔으며, 그중에는 외국인 1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IAM은 "현재 우리 직원들에게 어떠한 혐의가 적용됐는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며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 언급하거나 추측하기는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단체 또는 단체 소속의 개인에게 혐의가 있다면 제시된 모든 증거를 독립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현지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은 압둘 와히드 하마스 고루주 주지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구금된 외국인은 미국 국적이며 비정부기구(NGO) 직원들이 "기독교를 선전한 혐의로 구금됐다"고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AM은 1966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해 온 기독교 단체로, 보건 및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탈레반은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앞세워 여성이 NGO 또는 유엔(UN) 등에서 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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