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에 부는 핑크빛 바람…한지민, 이민기 위로에 심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힙하게' 한지민, 이민기의 설레는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16일 티격태격하던 봉예분(한지민)과 문장열(이민기)의 설레는 눈맞춤을 공개했다. 당사자인 봉예분과 문장열 빼고 무진 마을 사람들 죄다 아는 두근거리는 ‘썸’의 향방이 궁금해진다.
지난 방송에서 세 번째 연쇄살인 피해자가 나온 가운데, 봉예분과 문장열이 살인범 잡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김선우(수호)가 유성이 떨어지던 날 축사 기둥 뒤에 있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제 3의 초능력자이자 연쇄살인범일 가능성이 대두된 것. 여기에 정미옥(최정인)이 죽던 날 차주만(이승준)의 미심쩍은 행적 역시 미스터리를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봉예분과 문장열은 언제나처럼 티격태격하고 있다. 뭔가 크게 불만인 듯 입이 빼쭉 나온 봉예분, 평소와 다른 그의 모습에 놀라는 문장열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웃음을 예고한다. 대환장을 넘어 환상의 호흡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있는 ‘예열(예분X장열) 콤비’는 눈치 100단 원종묵(김희원)을 비롯해 연애 박사 전광식(박노식)으로부터 ‘무진시 공식 연인’으로 의심받고 있다. 봉예분이 매번 수상할 정도로 강력히 부인(?)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설레는 관계 변화가 벌어진다고.
봉예분을 위로하는 문장열의 다정한 눈빛도 포착됐다. 엄마 정미옥의 죽음에 의혹이 생긴 봉예분은 혼란스러워한다. 그런 봉예분의 어깨를 토닥이는 문장열의 따스한 눈빛이 설렘을 유발한다. 문장열을 가만히 바라보는 봉예분의 달라진 눈빛 역시 이들에게 찾아온 변화를 짐작게 한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탄탄한 믿음을 쌓아오며 둘도 없는 사이가 된 ‘예열 콤비’. 바라만 봐도 ‘심쿵’을 유발하는 두 사람의 진한 눈맞춤이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힙하게’ 제작진은 “문장열이 엄마 죽음을 둘러싸고 혼란스러워하는 봉예분을 위로한다.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든 두 사람의 설레는 관계 변화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16일 밤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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