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철도노조 서울 도심 집회…“요구 불수용시 2차파업 준비”

은준수 2023. 9. 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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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은 파업 사흘째인 16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수서행 KTX 운행 등을 거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늘 오후 2시, 조합원 6천5백여 명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갈월동 남영삼거리 인근 대로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철도노조의 요구는 시민 다수의 요구"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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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은 파업 사흘째인 16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수서행 KTX 운행 등을 거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늘 오후 2시, 조합원 6천5백여 명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갈월동 남영삼거리 인근 대로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철도노조의 요구는 시민 다수의 요구"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명호 철도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장은 특히 "철도노조가 시민의 발을 잡은 게 아니라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는 국토부가 시민의 발을 볼모로 잡고 있다"며 "시민의 편리한 열차 이용을 위해 국토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철도 노조는 오후 4시 15분쯤 집회를 마치고, 서울역으로 약 20분간 행진한 뒤 '윤석열 정권 퇴진 3차 범국민대회'에 합류했습니다.

오늘 결의대회에서는 일부 참가자가 붉은 연막탄을 사용했다가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간부 1명이 연막탄 사용을 제지하는 경찰에 항의하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습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예정된 파업 기간은 18일 오전 9시까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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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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