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16일 경기 중단…KPGA 34년만에 36홀로 우승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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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16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사흘째 경기가 기상 악화로 중단되면서 이틀 연속 차질을 빚었다.
전남 영암의 코스모스 링스(파72·7,4074야드)에서 진행 중인 이 대회는 셋째 날인 16일 오전 7시에 2라운드를 시작했다.
출전 선수 133명 중 오전 조 67명이 2라운드 경기를 시작했고, 단 3명이 36홀 경기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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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16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사흘째 경기가 기상 악화로 중단되면서 이틀 연속 차질을 빚었다.
전남 영암의 코스모스 링스(파72·7,4074야드)에서 진행 중인 이 대회는 셋째 날인 16일 오전 7시에 2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전 11시 우천으로 인해 중단됐고, 낮 1시 30분께 기상 악화(우천 및 낙뢰) 및 코스 정비로 결국 경기 중단이 결정됐다.
출전 선수 133명 중 오전 조 67명이 2라운드 경기를 시작했고, 단 3명이 36홀 경기를 종료했다. 전날 15일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대회 주최사와 협회, 선수회의 협의에 따라, 본 대회는 애초 72홀(4라운드) 경기에서 36홀(2라운드)로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됐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36홀 경기는 1983년 8월 열린 부산오픈과 1989년 6월 포카리스웨트오픈이었고, 약 34년만에 36홀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아울러 17일(일)에 2라운드 경기가 종료되지 않는다면, 18일(월) 2라운드 경기가 계속될 예정이다.
2라운드 경기는 17일 오전 8시에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36홀 축소 운영되면서 공식 상금의 75%가 지급되지만, 공식 상금으로 인정된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100% 지급된다.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년(2024~2025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16일까지 경기에서는 2라운드(최종라운드) 15번 홀까지 6타를 줄인 이성호(36)가 중간 성적 11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다.
9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서는 고석완(캐나다)만 36홀을 마쳤다. 10번홀부터 시작한 문경준과 전가람은 후반 각각 3번, 1번 홀까지 끝낸 상황이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은신과 정윤은 2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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