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공수에서 '악몽 같은 하루'...김하성, 36호 도루
[앵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배지환이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안타에 기분 좋은 타점까지 기록했지만 공수에서 악몽 같은 순간도 연이어 경험했습니다
김하성은 시즌 36호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지환의 강한 타구가 양키스 투수 미세비치의 얼굴을 강타합니다
시속 162㎞로 투수 머리를 때린 공은 외야까지 날아갔고, 투수는 그 자리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합니다
배지환은 동점 타점을 기록했지만 투수 걱정에 1루 베이스에 주저앉았고, 결국 미세비치는 마운드를 지키지 못하고 교체됐습니다
하지만 배지환에겐 9회 수비가 더 악몽이었습니다
4대 5로 앞선 원아웃 만루에서 악송구가 나왔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아, 놓쳤습니다. 토레스까지 들어오면서 두 점을 뽑은 양키스가 6대 5로 앞섭니다.]
더블 플레이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상황에서 뼈아픈 송구 실책이 역전패를 부른 겁니다
배지환에겐 공수 모두에서 고개를 떨군 최악의 하루였습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안타를 쳐내지는 못했지만 6회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시즌 36호 도루.
도루 성공 뒤 잠깐 발목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고, 팀은 오클랜드에 승리했습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는 힘겹게 연패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보스턴과 홈경기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쓰리런 홈런포 한방으로 4연패에서 벗어나면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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