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93분 환상 극장골' 인천 에르난데스 "공 잡은 순간, 슈팅 하나만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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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가 득점 소감과 ACL 각오를 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 1 30라운드 홈경기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나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에르난데스는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에르난데스는 "어렵지만 좋은 경기였다. 중요한 건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딴 것이다.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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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주대은 기자= 에르난데스가 득점 소감과 ACL 각오를 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 1 30라운드 홈경기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나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에르난데스는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에르난데스는 “어렵지만 좋은 경기였다. 중요한 건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딴 것이다.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 주인공은 에르난데스였다. 에르난데스는 후반 추가 시간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제주의 골문을 뚫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 “신진호에게 패스를 받은 상황에서 슈팅 하나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워밍업에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 생각을 가지고 마무리를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에르난데스는 경기 전 워밍업에서도 비슷한 궤적으로 슈팅을 시도해서 골을 넣었다. 미리 준비한 장면이 그대로 실전에서 나온 것. 이에 “항상 워밍업 때나 훈련이나 자신감 있게 차려고 한다. 워밍업과 같은 상황이 나온 것은 좋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런 상황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은 그동안 유독 A매치 휴식기 이후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 승리하면서 징크스를 날렸다. 그는 “팀이 A매치 휴식기 바로 다음 경기가 좋지 않았다. 팀이 하나로 뭉쳐서 승리를 가져오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점을 가져와서 좋다”라고 답했다.
오는 19일 인천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개인적으로 ACL이 처음이라 준비를 잘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 돌아오는 길에는 꼭 승점 3점을 가지고 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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