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스트라이커' 크라우치, 자신과 누녜스와 공통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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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스트라이커로 유명한 전 프리미어리거 피터 크라우치가 다르윈 누녜스를 보며 자신의 옛 모습을 찾아냈다.
리버풀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맞대결을 앞두고, 크라우치는 <데일리메일> 을 통해 "나와 비슷하지만, 그는 18경기나 득점 없이 뛰지는 않았다. 가끔은 실수가 있었고, 때로는 상당히 날것처럼 느껴졌다. 나와 비슷한 점을 보았지만, 그래도 누녜스가 나보다 앞섰다"라고 평가했다.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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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장신 스트라이커로 유명한 전 프리미어리거 피터 크라우치가 다르윈 누녜스를 보며 자신의 옛 모습을 찾아냈다. 리버풀 이적 후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린 것이다.
누녜스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누녜스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404억 원)라는 거액을 투입했다. 누녜스는 리버풀 데뷔 시즌 총 41경기에 나서 15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이적 초반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높은 몸값에 비해서는 아쉬운 성적이었다.
크라우치는 2005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첫 골을 넣기까지는 거의 20경기가 필요했다. 긴 무득점의 시간을 견뎌낸 크라우치는 2년 차였던 2006-2007시즌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크라우치는 누녜스를 보며 과거의 자신을 떠올렸다. 덜컹거리는 출발을 이해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리버풀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맞대결을 앞두고, 크라우치는 <데일리메일>을 통해 "나와 비슷하지만, 그는 18경기나 득점 없이 뛰지는 않았다. 가끔은 실수가 있었고, 때로는 상당히 날것처럼 느껴졌다. 나와 비슷한 점을 보았지만, 그래도 누녜스가 나보다 앞섰다"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 누녜스의 모습을 기대했다. "누녜스는 홀란과 같은 시기에 왔다. '누가 더 낫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홀란은 놀라운 출발을 보였지만, 누녜스는 그에 못 미쳤고 비교를 했다. 올해는 그런 비교는 없다. 새 시즌이 시작됐고, 누녜스는 골을 넣고 있다. 진짜 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2023-2024시즌 개막 후 누녜스는 리그 4경기에서 2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멀티 골을 터트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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