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음독, 아내·아들 셋 흉기에 찔려 사망"…영암 일가족 부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군 일가족 5명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부검 결과 남편의 사망 원인은 음독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아내와 아들 3명은 흉기에 찔린 뒤 피를 많이 흘려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가족 5명 모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54분쯤 해당 주택 작은 방에서 A씨 부부와 세 아들 등 일가족 5명이 숨져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군 일가족 5명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부검 결과 남편의 사망 원인은 음독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아내와 아들 3명은 흉기에 찔린 뒤 피를 많이 흘려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경찰청은 대학병원에서 영암군 일가족인 A(59)씨와 아내 B(56)씨, 아들 C(29)·D(26)·E(23)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이같은 부검의 1차 구두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소견에 따라 A씨가 집에서 흉기로 가족들을 살해한 뒤 농약을 마셨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체내 약독물 검사를 감정 의뢰키로 했다.
이틀째 이어진 현장 감식 결과 집 안에서 흉기 1개와 농약(살충제) 1병이 나왔다. 가족 5명 모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 외부 침입 흔적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54분쯤 해당 주택 작은 방에서 A씨 부부와 세 아들 등 일가족 5명이 숨져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 3명은 모두 중증 지적 장애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최근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돼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1차 감식에서는 특정 현장에서 흉기가 발견됐다. 가족 5명 모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 외부 침입 흔적과 유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부부가 이틀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이웃 진술을 토대로 가족의 통신·계좌 사용 내역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도박 파문' 슈와 불화…바다 "쓴소리해 멀어져" 눈물 - 머니투데이
- 母에 침뱉는 금쪽이, '충격 행동' 방송엔 비공개…오은영 "참담" - 머니투데이
- 이다영, 이번엔 김연경 '미투' 고발?…"돌아갈 다리 없다" 인권위 태그 - 머니투데이
- 시댁 명절모임을 며느리가?…"시아버지는 친정 비하" 하소연 - 머니투데이
- 임수정, '2000만원대' 트위드 패션 '깜짝'…여전한 동안 미모 - 머니투데이
- "도로에 사슴 나타났다"…수원 이어 의왕에서도 출몰 - 머니투데이
- 조세호, 결혼 하객 재산순으로 자리 배치?…뒷말 나온 이유 - 머니투데이
- '로맨스 스캠'에 15억 뜯긴 80대 여성…딸 사망보험금까지 송금 - 머니투데이
- 이하늬, '320만원대' 밀착 미니드레스…모델과 같은 옷 다른 느낌 - 머니투데이
- 서울 집값은 버티는데…"15% 할인" "1억 싸게" 악소리 나는 이곳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