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의왕지회 창립, 지회장에 조성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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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양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김대중 재단 의왕 지회가 16일 관내 의왕신협 본점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권노갑 김대중 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의왕시민이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그대로 이어 나가고 계승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많은 성원과 참여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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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행동하는 양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김대중 재단 의왕 지회가 16일 관내 의왕신협 본점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 이소영 국회의원, 유승희·김방림·조재환·배기선 전 국회의원과 김대중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영교·김두관 의원 등이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지회장으로는 조성은 김대중 재단 여성본부장이 인준됐다. 조 지회장은 1987년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정치에 입문해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한 가운데 여성가족부 여성 국장,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권노갑 김대중 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의왕시민이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그대로 이어 나가고 계승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많은 성원과 참여를 청했다.
조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대중 정신은 다양성이 공존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고난 속에서도 역사와 국민에 대해 흔들리지 않은 믿음과 정적에도 과감히 용서와 화해로 품은 힘 있는 포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과 소외계층을 향한 진정성,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향한 전진으로, 분열과 반목에서 벗어나 있다”라며 “오늘 출범은 김대중 정신을 잇고 대한민국을 하나 되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이 바랐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통일에 대한 희망이 무지개같이 떠오르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김대중 관련 기관·단체들은 내년 1월6일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광역·기초단체별로 지부·지회를 결성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일에는 조달청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김정우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이끄는 ’군포지회‘가 출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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