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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민간항공기 북한 영공 비행금지 5년 연장

등록 2023.09.16 16: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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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없는 미사일 시험 발사·전자전 능력' 위험요소 꼽아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제공한 사진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이 시험발사 되는 모습. 2023.07.13.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제공한 사진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이 시험발사 되는 모습. 2023.07.1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정부가 자국 민간 항공기의 북한 영공 비행 금지 조치를 5년 연장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미국 항공사와 상업 항공업자 비행기의 평양 비행정보구역(FIR) 비행 금지 적용 시한을 2028년 9월18일로 연장한다고 연방관보에 고시했다.

FA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북한의 군사적 능력 및 활동에 따른 미국 민간 항공기의 중대한 비행 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고 없는 북한의 광범위한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와 방공 및 전술항공기, 전자전 능력, 대량파괴무기 시험 가능성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북한이 올해 정찰용 인공위성 발사를 사전에 공개적으로 발표한 점은 항공 안전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북한이 향후에도 국제사회에 충분한 사전 통지를 제공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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