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대회서 경찰과 몸싸움…민주노총 간부 현행범 체포

한병찬 기자 2023. 9.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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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민주노총 간부가 연행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후 3시10분쯤 조용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조 국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남영 삼거리 남영역 앞 교차로에서 열린 '철도노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노조 측은 "조 국장이 경찰 방패에 턱을 가격당해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후 연행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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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붉은 연막탄 사용 제지하자 충돌
노조 "방패에 턱 가격 당해 실랑이 벌어져"
전국철도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영역 앞 대로에서 열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 9.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민주노총 간부가 연행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후 3시10분쯤 조용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조 국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남영 삼거리 남영역 앞 교차로에서 열린 '철도노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철도노조 측이 집회 과정에서 붉은 연기를 뿜는 연막탄을 사용한 '홍염 퍼포먼스'를 진행하자 경찰은 안전상 이유로 제지했다. 조 국장이 이에 대해 항의했고 충돌이 발생했다.

노조 측은 "조 국장이 경찰 방패에 턱을 가격당해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후 연행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조 국장은 턱 부상으로 경찰과 함께 병원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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