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보다 10배는 더 뛰어나” SON 동료 향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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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25·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극찬이 또 나왔다.
부루차가는 1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디오 방송 '라 레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이들은 반 다이크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말한다. 하지만 로메로가 10배는 더 뛰어나다. 균형과 스피드 모두 가지고 있고, 특출나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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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25·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극찬이 또 나왔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이번엔 아르헨티나 레전드 호르헤 부루차가(60·아르헨티나)가 버질 반 다이크(32·리버풀)와 비교하면서 더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부루차가는 1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디오 방송 ‘라 레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이들은 반 다이크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말한다. 하지만 로메로가 10배는 더 뛰어나다. 균형과 스피드 모두 가지고 있고, 특출나다”고 이같이 말했다.
로메로를 향한 극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메시는 지난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에서 승리한 직후 “나에게 현시점 최고의 수비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르헨티나 태생의 로메로는 CA벨그나로에서 프로 데뷔한 후 제노아와 유벤투스, 아탈란타BC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센터백이다. 당시 그는 임대를 통해 합류했다가 앞서 지난해 여름 영구 이적하면서 완전한 ‘스퍼스맨’이 됐다.
1m85cm 탄탄한 피지컬을 지닌 로메로는 뛰어난 예측력과 센스를 바탕으로 사전에 위험한 찬스를 끊어내는 데 능하다. 또 빠른 발을 바탕으로 뒷공간 커버가 뛰어나고, 일대일 수비도 빼어나다. 발밑도 좋아 후방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다.
토트넘 합류 첫 시즌 로메로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활약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깐 전열에서 이탈하기도 했지만, 이내 복귀한 후 다시 수비라인의 중심을 잡아줬다. 지난 시즌 역시 핵심으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은 부주장으로 선임되면서 입지를 더 확고히 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21년 A매치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24경기를 뛰었다. 특히 지난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 우승하는 데 일조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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