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무근"…조인성 '결혼설'→김영옥 '사망설', 가짜뉴스에 골머리 앓는 ★들 [MD이슈]
'가짜뉴스'에 고통받는 스타들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스타들이 가짜뉴스로 고통받고 있다. 최근 끊이지 않는 '사실무근' 가짜 뉴스에 연예인들은 크고작은 피해를 입고, 대중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15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한 배우 신애라가 시아버지의 380조 억 매출설을 해명했다.
"최근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신애라는 "아버님이 2006년도쯤 해운업을 하시다가 은퇴하셨다. 그 당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3,000억 불(한화 397조 원)이었다. 많은 분들이 그게 우리 아버님 회사의 수출액이라고 오해를 하셨나 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사화된 게 많더라. 자꾸 연락을 받는 거다"며 "'전혀 그런 일 없다'고 했다. 우리 아버님은 그런 재력가가 아니시고 지금은 전혀 다른 분의 회사고 그 회사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우리는 알지도 못한다. 여기 나오면서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다른 전문 경영인이 회사를 경영 중이라고.
신애라는 한 번 더 "3000억 불은 우리 아버님 회사 수출액이 아니고 그 해 2006년도의 전체 대한민국 수출액이었다. 저희 거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남편 차인표의 아버지이기도 한 시아버지와 얽힌 오해를 바로잡았다.
같은 날 배우 조인성과 SBS 아나운서 출신 박선영은 결혼설에 휩싸였다. 온라인상에서 두 사람이 결혼할 예정이라는 증권가 정보지(지라시)가 급속도로 확산된 것이다.
양측 모두 "정말 사실이 아니다. 사실무근이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조인성과 박선영은 지난 2016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마주친 것 이외에는 접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영옥은 1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최근 이슈가 된 자신의 '사망설'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그는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한다"며 "순간적으로 전부 놀랐다고 하더라. 어떤 사람은 미련하게 한참을 울었다고도 하더라"고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동창들까지 연락이 왔다"는 김영옥은 "나중에는 웃으면서 '살아서 어떡하냐'고 했다"면서도 "내가 살 날이 많은 사람이면 웃고 마는데, 얼마 안 남은 사람 가지고 그러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가짜뉴스 근절 TF'를 가동하며 가짜뉴스에 대한 철저한 심의와 이행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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