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에 재차 단식 중단 요청…“여야 대표회담 열자”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9. 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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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재차 단식 중단을 요청하며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께 단식 중단을 다시 한 번 정중히 요청한다”며 “이 대표께서 건강을 회복하시는 대로 즉시 여야 대표회담을 열고 민생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하자”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한 데 이은 두 번째 단식 중단 요청이다.

김 대표는 “정파가 다르고 이견이 있더라도 정치는 협의하고 조율해 가는 과정”이라며 “그러기에 여야 당 대표 간 대화의 문은 늘 열려있어야 한다.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언제 어디서든 이 대표와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최근 국회에서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우리 정치가 국민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리더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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