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 "父, 치매 겪으며 고생 많았다…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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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조한이 아버지의 치매 진단 사실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624회에서는 김조한&뮤지&한해, 테이, 정동원, 이보람&백예빈, 소란 등이 출연한다.
김조한은 "저희 아버지도 치매를 앓으셨다"며 "사실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다. 의학이 발달하고 있는 만큼 (환자와 가족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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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조한이 아버지의 치매 진단 사실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624회에서는 김조한&뮤지&한해, 테이, 정동원, 이보람&백예빈, 소란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MC 김준현과 이찬원은 "이번 방송은 '기억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졌다"며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음악을 공유,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조한은 "저희 아버지도 치매를 앓으셨다"며 "사실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다. 의학이 발달하고 있는 만큼 (환자와 가족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방송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아버지가 있었다"며 "아버지가 치매로 고생을 정말 많이 하셨는데, 치매 극복의 날(9월21일)을 앞두고 격려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테이도 약 1개월 전 세상을 떠난 외할머니를 회상했다. 테이는 "떠나시기 전 3년 정도 치매를 겪으셨다"며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말씀을 못 하셨지만, 따뜻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봐주셨다"고 했다.
1973년생 김조한은 1993년 그룹 '솔리드'로 데뷔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조한은 특유의 창법으로 국내 R&B 장르의 대명사로 떠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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