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경북까지 호우특보 확대...내일까지 최고 200mm 비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경북, 충북까지 확대하며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4시 15분을 기준으로 경남 창원과 통영, 고성, 부산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충남 논산과 금산, 서천, 충북 청주와 보은, 옥천, 영동, 증평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흑산도와 홍도를 제외한 전라도 전 지역에 경남 대부분 지역과 경북 김천, 상주, 대전과 광주, 울산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남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제주도에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원과 충청, 전북, 경북에도 최고 12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30~80mm가량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많은 비가, 남해안의 경우 많은 곳은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제주지역은 내일 밤까지, 영남 지역은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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