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우중 혈투 끝에 전북 격파…인천, 제주에 극장승

이상필 기자 2023. 9. 16.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FC가 우중 혈투 끝에 전북 현대를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강원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북은 12승7무11패(승점 43, 35골, +7)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3-1 승리로 끝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원FC가 우중 혈투 끝에 전북 현대를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강원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최하위에 머물렀던 강원은 4승12무14패(승점 24)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수원 삼성(5승7무17패, 승점 22)를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12승7무11패(승점 43, 35골, +7)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전북이었다. 경기 초반 한교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전반 5분 구스타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강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서민우의 도움을 받은 가브리엘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역습 찬스에서 야고의 패스를 갈레고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전북은 후반전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폭우로 인해 그라운드에 물이 차면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강원이 후반 30분 김대원의 추가골을 보태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전북은 후반 42분 강원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VAR 결과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적발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3-1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안방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격파했다.

인천은 전반 29분 이명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제주도 후반 22분 김승섭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11승10무9패(승점 43, 35골, -1)를 기록, 6위에 자리했다. 5위 전북과 승점, 다득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제주는 9승8무13패(승점 35)로 9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