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 "'도박 파문' 슈에 쓴소리 후 멀어져…꼭 돌아오길"

송오정 기자 2023. 9. 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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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가 함께 그룹 S.E.S.로 활동한 멤버 슈에게 쓴소리를 한 이후 관계가 소원해졌음을 털어놓았다.

최근 라이브방송을 진행한 바다는 완전체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슈의 인스타그램을 보시는 분들이 계실 거다. '이거 아니다' 싶은 것이 있으면 아끼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저 혼자만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슈와 사이가 멀어진 감이 있다. 슈에게 언니로서 이야기해주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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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바다가 함께 그룹 S.E.S.로 활동한 멤버 슈에게 쓴소리를 한 이후 관계가 소원해졌음을 털어놓았다.

최근 라이브방송을 진행한 바다는 완전체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슈의 인스타그램을 보시는 분들이 계실 거다. '이거 아니다' 싶은 것이 있으면 아끼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저 혼자만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슈와 사이가 멀어진 감이 있다. 슈에게 언니로서 이야기해주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슈가 인터넷방송을 통해 복귀할 당시에도 탱크톱 의상에 대해서도 쓴소리 했었다고. 바다는 "저는 탱크톱 입고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러자 슈가 '언니는 입잖아'라고 하더라. 어떤 사람들은 슈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염려가 돼서 그런 잔소리를 한 것이였다. 아마 슈는 그런 소리(쓴소리)들이 싫었을거다. 제가 보수적이었을지 모르지만 제가 아는 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지, 화려하고 예전 S.E.S. 모습만 보여줄 필요 없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슈와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말한 바다는 슈에게 "정신차려야 한다"면서 "네 주변에 너를 위한 사람이 있는지 봐라.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사람들? 어쩌면 그 사람들은 널 녹이고 있을지 모른다. 진짜 네가 없어질 수 있다"면서 "이제 그런 일(도박 등) 안 한다고 끝난 게 아니다. 이후에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게 중요한 거다"고 조언했다.

이어 "내가 지금 너의 전화를 받지 않고 네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언니(바다)도 너에게 쓴소리 하기 싫고 상처 주기 싫어서다. 하지만 그게 진실이다"고 덧붙였다.

바다는 슈를 향한 애정 어린 쓴소리를 전한 뒤 "이게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떨어져서 너를 기다리고 있는 거다. 난 너를 믿는다. 너를 믿는 사람이 많으니 꼭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에서 총7억원대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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