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깊어지는 무승 부진...남기일 감독 “공격수들 분발하길”

이정빈 2023. 9. 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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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승점 1점을 눈앞에 뒀지만, 막판 극장골 허용으로 아무런 소득 없이 인천 원정을 마쳤다.

경기에 패한 남기일 감독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경기력은 괜찮았고, 뒤집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질 것 같지 않았는데 안일한 부분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원정까지 오신 팬분들에게 송구한 경기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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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제주가 승점 1점을 눈앞에 뒀지만, 막판 극장골 허용으로 아무런 소득 없이 인천 원정을 마쳤다. 경기에 패한 남기일 감독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제주는 1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뼈아픈 실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제주는 승점 35점(9승 8무 13패)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중위권 도약 기회를 놓친 제주는 10위 수원FC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수원FC와 승점이 어느덧 6점 차까지 좁혀진 가운데, 남기일 감독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경기력은 괜찮았고, 뒤집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질 것 같지 않았는데 안일한 부분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원정까지 오신 팬분들에게 송구한 경기다”고 소감을 남겼다.

최근 15경기에서 단 1승뿐이다. 남기일 감독은 “공격진에 문제가 있다. 충분한 기회가 있었고, 기회를 더 만들 수 있었다. 우리 경기를 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한 부분이 이렇게 됐다. 공격수들이 분발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전반 교체 투입된 조나탄 링이 다시 교체돼 경기를 일찍 마쳤다. 남기일 감독은 이에 “슈팅이나 기회 창출을 할 수 있었는데도 그러지 못해 재교체했다”고 이야기한 후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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