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씨표류기' 형원, 세븐틴 정한과 우정 여행… 남사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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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이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이날 형원은 2015년 데뷔 동기인 그룹 세븐틴 정한과 우정 여행을 떠나기 위해 소속사를 찾았다.
오픈 채팅방에는 '계곡 가서 물놀이해달라', '인제에 줄 없는 번지점프 있다', '인제에 두부가 유명하다' 등 각종 의견과 요구가 쏟아졌고 이를 지켜보던 형원은 "휴게소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서 가다가 두부 집에서 두부를 먹고 소화를 시킬 겸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자"라며 야무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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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채씨표류기’에는 ‘고도로 발달된 우정은 사랑과 구별하기 어렵다. 채씨표류기’ 3화가 공개됐다.
이날 형원은 2015년 데뷔 동기인 그룹 세븐틴 정한과 우정 여행을 떠나기 위해 소속사를 찾았다. 강원도 인제로 떠나기로 했으나 별다른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는 두 사람을 위해 제작진은 지인들을 랜덤으로 모은 익명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다.
오픈 채팅방에는 ‘계곡 가서 물놀이해달라’, ‘인제에 줄 없는 번지점프 있다’, ‘인제에 두부가 유명하다’ 등 각종 의견과 요구가 쏟아졌고 이를 지켜보던 형원은 “휴게소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서 가다가 두부 집에서 두부를 먹고 소화를 시킬 겸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자”라며 야무진 계획을 밝혔다.
인제에 도착한 두 사람은 먼저 두부 맛집에 들러 점심 식사를 했다. 형원은 “번지점프를 하자”는 정한의 말에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당황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형원은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번지점프에 도전, 모두의 걱정과 달리 두 번의 시도 만에 국내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에 성공했다.
이어 계곡을 찾은 두 사람은 휴식을 취했고 형원은 여유롭게 누워 있는 정한을 향해 “바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휴식이 돼?”라고 다정한 말을 건넸다. 특히 두 사람은 계곡에 있는 아이들에게 먼저 대화를 걸거나 장난을 치며 친근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능이백숙과 동동주를 마셨고 술잔을 기울이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정한이 “형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너무 좋다”라고 말하자 형원은 “예민해지거나 화를 내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바쁜 스케줄 속 정한은 형원의 단독 웹예능의 첫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의리를 보여줬고, 데뷔 동기의 힐링 여행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공개되는 형원의 단독 웹예능 ‘채씨표류기’는 구독자 11만을 넘어서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형원은 지난 7월 셔누X형원으로 유닛을 결성하며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 프로듀싱을 비롯해 수록곡 ‘롤 위드 미’로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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