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재건협력단에 원전 등 4개 분야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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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키이우에서 한국 재건협력 대표단과 1시간 가까이 면담하며 원전과 방산, 자원개발, 재건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한국수자원공사 등 18개 기업으로 구성된 민관 재건협력단은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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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키이우에서 한국 재건협력 대표단과 1시간 가까이 면담하며 원전과 방산, 자원개발, 재건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한국수자원공사 등 18개 기업으로 구성된 민관 재건협력단은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한국의 대용량 원전기술의 협력을 요청했으며 태양광 발전과 정유시설 개발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 광산을 한국과 공동 개발하고, 자동차 등 제조업에 대한 투자도 요청했습니다.
이와함께 폴란드 바르샤바와 키이우를 잇는 고속철도 신설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고, 댐 복구 지원도 희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장관은 각 분야 협력을 한국의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리 측 재건협력단이 만나면서 1,20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서 우리나라가 선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주축으로 2차 재건협력단을 꾸려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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