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단식' 논의 비상의총..."건강 한계상황"

이준엽 2023. 9. 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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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16일)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17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의총 인사말에서 이제 이 대표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해 한계상황에 와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이 대표가 단식을 멈추고 민주당이 윤 정권의 폭정과 폭주에 더 강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만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이나 여당, 정부의 어느 한 사람도 이재명 대표의 단식장을 찾아와서 걱정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면서 이런 정부를 어디서도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의원총회에선 단식 17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의 건강이 급속히 나빠진 만큼 단식을 중단하도록 설득해야 한다는 의견이 집중적으로 나왔지만,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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